미얀마 샨지방의 우라웅 (U Hla Aung) 가정의 간증
저는 어릴 적부터 불교에 깊이 헌신한 사람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한동안 절에 들어가 승려로 생활하기도 했습니다. 겉으로는 종교적이고 신실한 불자로 보였지만, 집안으로 들어오면 제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 술에 취해 쓰러지는 날이 많았고, 분노와 폭력으로 아내와 자녀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좋은 불자라 생각했지만, 사실 제 안은 죄와 중독에 묶여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내의 믿음, 그리고 가정의 갈등
그런 저에게 하나님은 제 아내를 통해 다가오셨습니다. 아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세 자녀도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극렬히 반대했습니다. 성경을 불태우고, 아내가 하나님을 말할 때마다 소리치며 “우리를 먹여 살리는 건 네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나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어떤 날은 제 귀에 들리도록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 남편을 변화시키시지 않으실 거라면, 그의 생명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그 기도를 들었을 때 제 마음은 흔들렸지만, 동시에 더 크게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무너져 가던 삶, 그리고 회심
돈은 벌었지만, 삶은 점점 무너져 갔습니다. 결국 아내와 자녀들은 저를 떠났습니다. 혼자 남겨진 순간, 처음으로 깊은 공허와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다시 가족에게 돌아왔을 때도 완고했던 저는 불상을 집에 들여놓으려 했지만, 큰딸이 단호히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불상을 세우신다면, 저는 그 앞에 신발을 던질 거예요. 우리는 절대 그것을 섬기지 않을 거예요.”
그 순간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억지로 성경을 읽기 시작했는데, 말씀은 제 마음을 찔렀습니다. “나는 의로운 불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구나. 내 삶을 이렇게 망쳐왔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드디어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변화와 새로운 헌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 우리 가정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술을 끊었고, 아내와 함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기로 결단했고, 하나님은 부족함 없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아내가 죽음 직전의 병에 걸렸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기적처럼 고쳐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부부는 함께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서 있습니다.
사도행전적 교회, 빌립보의 루디아처럼
우리 집은 예배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웃과 친척들이 모여 함께 말씀을 나누며 점점 교회로 세워졌습니다. 지금은 친척들과 친구들이 있는 7개 지역에 복음을 전하며, 기도처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작은 가정에서 시작된 신앙이 이제는 여러 마을로 퍼져나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의 소원은 세 딸이 모두 주님의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이미 첫째는 신학교를 마치고 목회자와 결혼을 해 사역을 하고 있고 둘째는 우리를 도와 현재 우리 집에서 사직한 아에타야 (Aye Thar Yar) 가정 교회를 세째와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시작했지만 우리 교회가 어서 이 마을을 전도해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
선교적 도전과 기도 요청
이 간증은 단순한 한 가정의 변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난 5년 동안 이 샨지역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파이오니어 선교 사역의 열매입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볼 때마다 사도행전 16장의 루디아를 떠올립니다. 루디아의 집이 빌립보 교회의 시작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 가정 또한 산지에서 사도행전적 교회의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샨지역 개척 선교사인 차나(Chhana) 목사님은 이들의 열정을 잘 훈련시키기 위해 목회자 양성과정인 Course of Study를 시작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벌써 두 과목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제 이들의 믿음은 단순한 열정을 넘어서, 말씀과 훈련으로 다져져서 앞으로 더 풍성한 사역의 열매로 이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루디아와 같은 평화의 사람들이 세워지고, 이 산지에 사도행전적 교회들이 계속해서 개척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 이 산지의 7개 Preaching 포인트가 견고한 교회로 세워지도록
• 이 가정이 말씀과 훈련으로 더욱 온전한 제자가 되도록
• 더 많은 가정들이 루디아처럼 복음의 통로가 되도록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행 16:31)






Leave a comment